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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양화진 선교사 묘역을 아시나요?

조선의 황제와 왕들 대한민국의 대통령을 치료하고 보호한 외국인 선교사들이 잠들어 있는 곳!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위치한 양화진 국인선교사묘원!!


양화진에 여행 왔습니다^^
겨울 날씨에 도도한 장미가 아름답습니다.


한국인보다 한국을 더 사랑한 헐버트 박사(Homer. B. Hulbert) 감동입니다.
명언으로는 "I would rather be buried in Korea than in Westminster Abbey"
웨스트민스터 사원보다는 한국에 묻히겠다는 말씀을 자주 하셨다죠?

결국 청량리 위생병원에서 1949년 8월 5일에 돌아가셨다고 합니다.


목숨이 천개라면 그 목움 다 한국에 바치겠다는 루비(Ruby Kendrick) 선교사
여성의 몸으로 부모님께 보낸 편지 글 중..

"제가 이곳에 오기 전, 뒤뜰에 심었던 한 알의 씨앗으로 인해
이제 내년이면 온 동네가 꽃으로 가득하겠지요.
그리고 또 다른 씨앗을 만들어 내겠지요.
 
저는 이곳에서 작은 씨앗이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제가 씨앗이 되어 이 땅에 묻히게 되었을 때 아마 하나님의 시간이 되면,
조선 땅에는 많은 꽃들이 피고, 그들도 여러 나라에서 씨앗이 될 것입니다.
 
저는 이 땅에 저의 심장을 묻겠습니다.
 
바로 이것은 조선에 대한  저의 열정이 아니라,
하나님의 조선에 대한 열정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쩜 이렇게 감동을 줄까요?


이승만 대통령과 한국 백성을 치료한 류제한 선교사
삼육서울의료원(구. 위생병원) 원장님이신거 같습니다.

“나는 한국에 구경삼아 나온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에 나의 뼈를 묻을 각오로 온 사람이었습니다.
이리가 한국 백성을 해치러 온다면 도망가는 목자로서가 아니라
그 양을 위해 희생할 각오를 하고 온 선교사였습니다”
"I did not come to Korea as a tourist. I came to this land to give my whole body. and even my bones, to be buried in Korea. If a wolf attacks Koreans, will not run away. as hired shepherds would do Rather. I am a missionary who would give his life for the sheep."

“나는 어느 누구도 소홀히 치료하지 않았습니다.
이승만 박사를 치료할 때나 시골의 아낙네를 치료할 때나
똑같이 나의 최선의 노력을 바쳤습니다.”
"I have never treated any patient lightly. I have done my best to treat each patient. whether it was President Syngman Rhee or poor farmer's wife."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인으로 사람들을 차별하지 않는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준 류제한 박사님..
예수님의 모습을 봅니다.



명성황후 시해 이후 친일파에 의해 감금되어 있던 고종황제를 권총무장으로 지켜주었던..
언더우드(Underwood)와 에브슨(Oliver R. Avison) 선교사


기념관에 들어가면 이러한 문구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조선을 이처럼 사랑하사"
"For God so loved Korea"


오늘 강조된 역사적 사실은..
기독교 선교사들이 우리나라의 교육과 의료 방면에서 이바지 한 바가 크고
특히 전염병으로 죽어가는 많은 사람들을 살린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그 치료의 과정 속에서 역으로 전염병에 걸려 죽은 선교사도 많다는 것입니다.

오늘 청아한 하늘 아래에서..

제 증조, 고조 할아버지
우리의 조상들을 위해 봉사하신
선교사님들께 감사한 마음 가져봅니다.